반갑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다는게 느껴지는데요. 지긋지긋한 추위도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온 부산 숲테라피 샵은 정말 재방문을 부를 정도로 괜찮은 곳이라 저만 알기 아쉬워서 후기를 남겨봐요! 저는 마사지를 받으면 몸의 있는 긴장도 풀리면서 마음도 차분해져서 마사지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여행을 가거나 운동으로 열심히 땀을 빼면서 푸는것도 좋지만, 저같이 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갔다 온 ‘숲테라피’는 서면역 1번 출구에서 보도로 1분 안에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시기에도 좋을 정도로 위치가 기가 막히더라구요~ 자동차를 이용해서 갈 예정이라면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 공간이 부족한 서면에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거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부터 새벽 5시까지이며, 폰이 꺼져있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마감이나 휴무일 경우에는 예약전화를 꺼둔다고 하시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다음에 연락주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예약시간을 10분 이상 넘기게 되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가 된다고 하니, 예약시간은 반드시 엄수하셔야 해요!
샵은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잔잔한 음악 소리와 은은한 아로마 향기까지! 들어오자마자 코끝을 감싸는 향기에 마음이 릴렉싱되는데 휴식을 취하기 최적의 장소였어요. 너무 환하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 조도에 소품이나 액자들에 꽃을 담겨 있는게 많아서 눈까지 즐거워지는 곳이였답니다.
부산 숲테라피 샵에서 따듯한 차를 주셨어요.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 이렇게 웰컴티를 마시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은데요. 맛도 진하고 향도 고소한 루이보스차를 주셨어요. 공복이기도 하고, 속도 허했던 참이였는데 타이밍 좋게 차를 마시니 속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마사지 코스를 정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어요. 슈얼 마사지 A코스 1시간 8만원, B코스 80분 10만원, C코스 100분 13만원, D코스 120분 15만원 / 스포츠 아로마 A코스 1시간 6만원, B코스 80분 8만원, C코스 100분 10만원, D코스 120분 12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프로그램 구성이 다양하고 시간도 배분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슈얼마사지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저는 C코스를 골랐어요. 관리는 한국인 관리사님이 해주신다고 하는데요. 실력이 다들 좋아 어떤분들한테 받아도 믿고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탈의실로 가니 미리 가운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일반 마사지 샵은 찜질방복같은 관리복을 많이 주시는데, 여기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가운이였어요. 입는 동시에 피부에 닿는 촉감이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데요. 세탁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가운에 주름하나 안집히고 새것처럼 같았어요. 옷 하나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샵이에요!
가운으로 환복을 하고 족욕실로 가는 길이에요. 방 갯수가 꽤 많았는데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여러명이서 방문해도 수용이 가능해 친구들끼리 갔다 와도 괜찮아 보였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단체실은 운영을 안하다고 하는데요. 빨리 코로나가 풀리면 친구들이랑 같이 가고싶었어요.
부산 숲테라피 샵은 방만큼 족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데요. 저기 쇼파가 정~말 편하답니다! 딱딱한 의자에 방석만 있는 곳이랑 차원이 달랐어요! 살짝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정말 푹신하더라구요. 족욕을 받으면서 마실 수 있게 차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마실 수 있던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붉은 빛깔의 물이 정말 아름답지않나요!? 색만큼 향은 더욱 좋았어요. 따듯한 물에 발을 담구니 어지러웠던 마음까지 차분하게 가라앉았어요. 따뜻한 족욕과 은은향 족욕제 향기, 잔잔한 음악소리까지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을 할 수 있었어요. 족욕기에 발을 담구니 몸이 전체적으로 따듯해지는게 느껴졌어요.
본격적으로 관리사님이 관리를 시작해주셨어요. 제일 먼저 건식으로 온몸을 스트레칭을 해주셨어요.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편하게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문가의 손을 타고나니 안 풀리는 곳까지 구석구석 풀어주시는데 뼈소리가 무진장 크게 들려서 깜짝 놀랬답니다^^;
오일로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압을 주면서 도포를 해주시는데 오일을 도포하는 것부터 다른 곳과 차이가 있었어요. 부산 숲테라피 관리사님은 부위에 맞게 스피드와 압을 조절해주시는데 뭉쳐있는 근육들이 안 풀릴 수가 없는 실력있어요. 저도 모르게 시원하다는 소리가 나와서 조금 민망했어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 그때의 개운함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100분이라는 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감칠맛 나고 또 받고 싶어지는 여운이 남았어요.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니 결리는 곳 하나 없이 말끔하게 잘 풀어졌어요!
몸에 남아 있는 오일은 샤워하지 않고 흡수시키는게 더 좋다 하셔서 샤워는 건너뛰었어요. 샤워실에는 샤워용품들이 전부 갖춰 있어서 씻고 가시는 분들도 좋아하실거에요.
일회용품과 스킨케어제품도 모두 준비되어 있어 에프터 케어를 하기 딱이였어요.
간식과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설레는 관리를 마무리 지었어요. 돈이 아깝지 않고 실력 있는 마사지 샵을 찾는 분들이라면 부산 숲테라피 샵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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