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날씨도 부쩍 많이 추워졌고 이제 12월달도 별로 남지 않았네요~ 극심해진 코로나 때문에 연말모임도 없어지고 정말 일과 집밖에 없는 일상이라 조금 우울한 연말이 될꺼같아요..! 여행을 갈 수도 없고 모임도 갖지 힘들지만 혼자라도 기분전환겸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발품 팔아 알게된 성남의 타이마사지 샵을 다녀와봤어요!
성남 번화가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주차나 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성남 타이마사지 샵에 방문하기 편했어요~ 3층에 위치해 있어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건물도 지어진지 별로 안되서 그런지 건물 자체도 매우 깨끗했어요. 주말에 가서 그런지 예약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마침 딱 한 타임 비어 있어서 운좋게 예약이 됐어요~
성남 타이마사지 샵의 내부에요~ 태국보다 더 태국스럽게 꾸며져 있었어요~정말 인사도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사와디캅~ 하면서 들어와야 할것같았어요ㅎㅎ 코로나떄문에 여행은 못가지만 이렇게 타이마사지 샵에 방문하니, 태국에 놀러온거 같은 기분이 나더라구요! 조그마한 소품 하나까지 태국느낌이 물씬 나네요~
차를 내주시는 동안에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었어요~오일들마다 효능들이 조금씩 다른데 하나씩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오늘 받을 오일을 고를 수 있는데 전 라벤더를 골랐는데요. 요즘따라 잠드는게 부쩍 어렵고 잠이 들어도 설잠을 많이자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데, 라벤더는 심신안정과 숙면에 굉장히 좋다고 해서 라벤더오일을 선택했습니다!
태국 전통차라고 하는데요~ 이름은 까먹었지만 호불호가 갈리지않은 무난한 향과 맛이였어요! 안내해주신 분이 태국분이셔서 그런지 정말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온 관광객이 된거 같더라구요~ 성남이지만 태국분위기를 내보고싶었답니다..ㅎㅎ한국말도 좀 하시는 편이라서 마사지를 받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샵 한켠에는 이렇게 셀프바가 있어서 출출한 배를 달래줄 요기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공복에 마사지를 받는것 보단, 조금이라도 배를 채우면서 마사지를 받는게 좋을 거 같아서 계란 몇개를 먹었어요!
탈의실로 안내를 받았어요. 짐을 보관 할 수 있는 사물함에 귀중품은 따로 카운터에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써있었어요~ 다른샵 같은경우는 귀중품은 알아서 잘 챙겨야 되는게 보통인데 성남 타이마사지샵은 카운터에서 따로 보관해주셔서 그런지 안심하고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을거같아요!
락커안에 옷걸이가 넉넉해서 깔끔하게 여러옷을 걸기에도 굉장히 편했어요~!
깔끔하게 세탁이 되어진 가운들과 수건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수건은 매일 살균과 건조를 하신다고 하셔서 그런지 꿉꿉한 냄새도 나지 않고 뽀송뽀송했어요! 일회용 속옷들도 줄 맞춰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고 대체적으로 새거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
관리복으로 환복을 한 후 족욕을 받으러 족욕실로 향했어요. 미리 족욕을 받을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족욕제를 풀어서 그런지 향도 은은하고 색도 너무 곱고 예쁘네요~ 꽃도 두송이씩 둥둥 떠다니는데 보기에도 정말 좋아 보이더라구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구니 겨울바람때문에 꽁꽁얼어있던 발이 스르륵 녹는 느낌이 들었어요.
관리를 받으러 가는데 방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1인실부터 2인실 4인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방들이 많았는데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단체로 와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샵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성남에 이렇게 큰 타이마사지 샵이 있는줄 몰랐어요!
제가 타이마사지를 받았던 방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난방이 빵빵해서 더울지경이였어요. 관리 해주시는 분이 오시고 저도 모르게 사와디캅이라고 인사를 해버렸어요ㅎㅎ 전체적으로 몸을 풀어주시는데 제몸에서 이런소리가 날 수 있을까 이정도로 두두둑소리와 함께 뼈마디마디를 시원하게 풀어 주셨어요
간단하게 스포츠마사지로 몸을 풀은 후 본격적으로 오일을 이용해 아로마마사지를 받았어요. 평소에 승모근쪽이 많이 뭉쳐있은데 서툰 한국말로 어깨가 많이 뭉쳤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집중적으로 어깨를 마사지 해주시는데 처음에는 닿기만 해도 아팠던 어깨가 관리사님 손길에 뭉쳐있던 근육들이 슬슬 풀어지기 시작했어요. 성남에서 이렇게 까지 관리가 좋은곳은 처음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성남 타이마사지를 쎄게 받지 못하는 편이에요. 조금만 강하게 받으면 근육통같이 아프거나 심하면 멍도 들고 그러는데 너무 약하게 받으면 또 손으로 문지를는 거밖에 안되서 그런지 마사지 받은 느낌도 안들더라구요. 은근히 받기 좀 까다로운 편인데 성남 타이마사지 샵은 정확하게 제가 원하는 압으로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그런지 관리를 받고 나니 몸이 정말 개운하고 가뿐했어요!
마사지가 끝난 후 몸에 남아 있는 오일을 닦으러 샤워실로 향했어요. 스킨케어 제품들과 일회용품들이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샤워용품들도 잘 구비되어 있었는데 향들도 너무 좋더라구요. 샤워실은 물때하다 곰팡이 하나 없이 반짝반짝 깨끗했어요.
머리카락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청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시는거 같더라구요.
샤워를 마치니 한결 더 개운하고 가벼워졌어요. 관리사님의 내공이 꽤나 많이 엿볼 수 있었던 관리였는데요. 정말 분위기 그 포스.. 경력이 좀 있으신거 같아서 그런지 다른 타이샵들에 비해 더 꼼꼼하고 전문가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타이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차를 한 잔 주시는데 따뜻한 허브차였어요! 차를 한잔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는게 정말 편해지면서 몸이 노곤노곤 해지더라구여. 마무리까지 훌륭했던 성남의 타이마사지샵 이였습니다. 다음에 성남에 방문하게 된다면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여러분들도 성남에서 마사지를 받게될 일이 있다면 꼭 성남 타이마사지 샵에서 한번 쯤은 방문하시는것도 좋으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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